[새로나온 책] 마지막 때에 관한 설교 外

입력 2014-01-29 01:33


마지막 때에 관한 설교/월터 C 카이저 지음, 김혜경 옮김/CLC

‘구약에 나타난 죽은 자의 부활’ ‘미래에 있을 그 나라의 부활과 재통합’ ‘여호와의 싹과 새 시온’ ‘여호와의 날의 도래’ ‘곡과 마곡’ ‘미래의 적그리스도’ ‘아마겟돈 전쟁’…. 제목만 읽어도 의미심장하다. 책에는 탁월한 구약 신학자인 저자가 구약 본문에서 도출해낸 설교 15편이 들어 있다. 단순한 설교만 제공하는 게 아니라 해당 본문의 신학적 설명과 함께 그의 설교 작업 전체를 다 보여준다. 설교의 주제는 구약의 종말론. 그에 대한 본문 해석, 현대에 맞춰진 실제 구약 종말론에 관한 설교를 읽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설교자로서의 준비는 어떠해야 하는지도 알려준다.

성경, 이렇게 읽고 통달하라/이문장 지음/두란노

두레교회 담임인 저자는 읽는 말씀이 실천을 통해 체득되어야 함을 여러 차례 강조한다. 체득된다는 것은 말씀을 인지적으로 아는 수준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생각과 말과 행동으로 배어나올 정도가 되는 것이다.

즉 말씀이 삶의 일부여야 한다. 성경읽기의 궁극적 목적은 ‘변화’에 있다. 말씀을 지정의로 깨달은 후 실천을 통해 체득되어야만, 진정한 변화에 이른다는 것이다. 그럼 어떻게 성경을 읽을까. ‘투시독’을 제안한다. 성경 속 현실이 입체적으로 눈앞에 재현되어 펼쳐지듯 읽는 것이고, 성경 본문에 담긴 다양한 말씀의 원리들을 함께 살피면서 읽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