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인 흡연율 22.2%…남성은 4년째 감소
입력 2014-01-28 15:57
[쿠키 사회] 서울 성인 5명 중 1명 정도가 담배를 피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의 흡연율은 4년째 감소했다.
서울시가 28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만 19세 이상 시민 중 평생 5갑(100개비) 이상 담배를 피운 사람으로서 2012년 현재 매일 또는 가끔 피우는 사람의 비율은 22.2%였다. 서울 성인 남성의 흡연율은 2008년 24.2%에서 2009년 24.3%로 약간 늘었으나 2010년 23.2%로 준 데 이어 2012년에도 1% 포인트 감소했다. 특히 성인 남성의 흡연율은 2008년 45.6%에서 2009년 45.5%, 2010년 43.5%, 2011년 42%, 2012년 41.6%로 4년 새 4%포인트 줄었다. 2008년 3.7%였던 성인 여성 흡연율은 2012년에도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성인 음주율은 2008년 57.7%에서 2011년 61.4%로 증가했다가 2012년 59.1%로 다소 하락했다. 2012년 한 달에 한 번 이상 술을 마신 음주인구 비율은 남성은 76%, 여성은 42.9%였다.
서울 성인의 비만율은 2008년 20.6%에서 2012년 23.7%로 매년 꾸준히 증가했다. 비만율은 남성(31%)이 여성(16.5%)의 2배 정도 됐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라동철 선임기자 rdchu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