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주민개방형’ 학교도서관 4곳 개관
입력 2014-01-28 15:21
[쿠키 사회] 경기도 성남시내 학교도서관이 지역 주민에게도 개방된다.
성남시는 학교도서관 운영에 필요한 예산을 지원하는 대신 도서관을 지역 주민에게 개방한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성남교육지원청과 협의를 거쳐 주변에 공공도서관이 없는 지역의 학교를 선정, 올해 4곳의 학교도서관을 주민에게 개방하기로 했다.
첫 대상인 분당구 이매동 안말초등학교 도서관 ‘가온누리’는 지난해 10월부터 시작한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이날 개관식을 했다. 276㎡ 규모에 1만9000여 도서, 36좌석의 학습실, 12좌석의 열람공간 등을 갖췄다.
평일 오후 1시∼8시, 토요일 오전 9시∼오후 5시, 방학기간 오전 9시∼오후 8시까지 운영한다.
시는 학교도서관 리모델링비로 3억원, 사서직원 인건비와 프로그램 운영비, 장서확충 등에 필요한 예산으로 연간 5200만원을 지원한다.
안말초교에 이어 2월 18일에는 장안초교(분당구 분당동) 도서관, 9월 중원초교(중원구 상대원1동) 도서관과 수정초교(수정구 수진2동) 도서관이 주민에게 개방된다.
성남=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도영 기자 doyou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