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의회, 담배회사에 흡연피해 소송 결의

입력 2014-01-28 15:19

[쿠키 사회] 경기도 시흥시의회가 담배회사에 흡연피해 소송을 내겠다고 결의했다.

시의회는 28일 열린 제209회 임시회에서 ‘시흥시민의 흡연피해 회복을 위한 소송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결의안은 담배회사에 손해배상청구소송 제기, 질병 원인제공자에 대한 사회적 책임 촉구, 국민건강보험공단과 협조방안 마련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

시의회는 흡연으로 인한 피해를 개인의 일로 넘길 수 없어 결의안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시의회는 건강보험공단은 담배로 인한 의료비용으로 매년 1조7000억원을 지불하고 있으며 시흥시는 연간 200억원 이상의 의료급여 비용을 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시흥=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도영 기자 doyou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