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파일] 서울지역 설 연휴 쓰레기 배출 금지 外

입력 2014-01-28 02:31

서울지역 설 연휴 쓰레기 배출 금지

서울시는 환경미화원 및 수집운반업체 등의 휴무로 설 연휴기간(30일∼2월 2일) 생활쓰레기 배출을 원칙적으로 금지한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연휴기간 가정과 상가에서는 쓰레기를 보관해뒀다가 2월 3일부터 배출해야 한다.

다만 시는 설 당일(31일)을 제외한 연휴기간 미화원 1000여명이 매일 특별근무를 통해 시민들이 많이 모이는 도심지 등의 거리 청결을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시는 또 연휴 이전 29일까지 쓰레기를 최대한 수거해 전량 폐기물처리시설에 반입시킬 예정이다.

㈜씨엠, 3000만원 상당 생필품 기부

서울시는 ㈜씨엠이 설을 앞두고 ‘희망곳간’에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300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기부했다고 27일 밝혔다.

기부 물품은 고무장갑, 김장봉투, 랩 등 5000세트로 푸드뱅크를 통해 저소득가정 및 사회복지관에 전달될 예정이다. 김민수 ㈜씨엠 대표이사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분들에게 작으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는 도움이 필요한 이웃 제보나 도움을 줄 시민 또는 기업을 희망온돌 홈페이지(ondol.welfare.seoul.kr) 등에서 접수받는다.

장애인과 가족 위한 가이드북 발간

서울시는 장애인과 가족들을 위한 종합 가이드북 ‘장애인 복지 맵’을 발간해 배포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책자는 발달장애를 가진 ‘희망이’가 성장해 노년에 이르기까지의 가상 스토리라인을 설정하고 이를 토대로 장애인과 가족들이 생애 주기에 따라 이용 가능한 복지자원을 상세하게 소개하고 있다.

시는 가이드북을 시청와 구청, 장애인복지관, 병원, 장애인자립생활센터 등을 통해 무료 배포하고 있다. 서울시 장애인가족지원센터 홈페이지(dfscenter.welfare.seoul.kr)에는 원문파일이 게시돼 있다.

여성 노숙인 보호 영보자애원 시설 개선

서울시는 18억4900만원을 들여 여성 노숙인 재활·자립 지원기관인 시립영보자애원의 시설을 개선했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숙소를 쾌적하고 개방적인 느낌이 들도록 리모델링하고 숙소마다 화장실과 욕실을 설치해 개인의 프라이버시를 최대한 보장할 수 있도록 했다. 친교와 강습의 공간인 다목적홀과 프로그램실, 엘리베이터, 작업장도 새로 마련됐다. 또 바닥부터 천장까지 모두 친환경 재질과 현대적인 공간으로 조성됐다. 1985년 문을 연 영보자애원에는 여성 노숙인 400명이 거주하고 있다.

터널 14곳 셋째 주 수요일 위기 대응훈련

서울시는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터널 내 화재사고에 대비해 시내 주요터널 14곳에서 매월 셋째 주 수요일에 터널위기 대응훈련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대상 터널은 남산 1·2·3호, 금화, 일원, 매봉, 상도, 북악, 금호, 옥수, 화곡, 홍지문, 정릉, 구룡 터널이다. 특히 남산 1·2·3호, 홍지문, 정릉, 구룡터널 등 1000m 이상 터널 6곳에서는 소방서, 경찰서, 보건소 등과 함께 실제 상황을 가정한 훈련을 연 4회(5월 14일, 6월 20일, 11월 21일, 12월 10일)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