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로 보는 성서] 창 4장 가인과 아벨
입력 2014-01-28 01:32
에덴동산에서 쫓겨난 아담과 하와
두 아들 가인과 아벨을 낳았는데
형 가인은 농부, 동생 아벨은 목자
두 사람은 하나님께 제사 드리네
가인의 제사는 믿음 없는 제사
아벨의 제사는 믿음 있는 제사
하나님은 아벨의 참 제사 받으시고
가인의 거짓 제사는 물리치시네
화가 난 가인이 동생을 죽이자
아벨의 억울한 피가 하늘에 닿네
하나님의 저주로 도망가는 가인은
정처 없이 떠도는 가련한 신세여라
하나님의 보호 아래 가인은 성을 쌓고
그의 후손이 불어나기 시작하네
아담이 아벨 대신 낳은 셋이란 아들
비로소 여호와의 이름 예배하네
詩作 노트 가인은 시기와 미움으로 인해 동생 아벨을 죽였다. 주님은 아벨이 드린 믿음의 제사는 받아들이셨지만(히 11:4) 가인의 거짓 제사는 거부하셨다. 그러자 불타는 시기심을 다스리지 못한 가인이 분노로 동생을 쳐 죽였다. 인류 최초의 살인 행위였다. 인류 역사가 피로 물들게 될 것임을 암시한다. 동생을 죽인 가인은 하나님의 저주를 받고 땅 위를 떠도는 도망자가 되었다. 세월이 흘러 가인의 후손이 점차 불어났다. 아담은 아벨을 잃은 후 ‘셋’이란 아들을 낳았다. 그 무렵 주의 이름을 부르는 경건한 후손들이 생겨났다.
김영진 장로 <성서원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