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한신교회 이윤재 목사… “한국교회 역량 모아 영성 목회 지평 넓힐 것”

입력 2014-01-28 01:36


분당한신교회(이윤재 목사·사진)가 설립한 예수영성대학이 다음 달 15일까지 신입생을 모집한다.

학장인 이윤재 목사는 27일 “예수영성대학은 25년 동안 한국교회 목회자를 섬겨온 별세목회연구원이 말씀 훈련과 생활화를 통해 예수님을 닮아가도록 돕는 과정”이라며 “예수영성대학을 통해 목회자가 변화하고 한국교회가 성숙해지기 바란다”고 말했다.

예수영성대학은 목회자의 영성 회복에 중점을 두고 있다. 성공지상주의와 교회성장주의를 강조하는 프로그램은 없으며, 예수의 영성을 닮은 목회가 가능토록 하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

예수영성대학의 정규과정은 4학기이며, 전문과정은 2학기이다. 이 목사는 “경쟁적이고 물질지향적인 교회 현실에 지친 목회자들이 예수영성대학을 통해 행복한 목회의 길로 들어서고 있다”며 “올해는 목회 지향성을 전보다 강화했으며, 목회자들이 현장에서 고민하는 주제들을 목회적으로 다룰 예정”이라고 전했다. 예수영성대학에서는 영성목회방법론과 영성목회클리닉을 통해 목회를 전반적으로 살피고 예배·설교·치유 클리닉 등을 통해 목회의 여러 분야가 개선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목사는 “지난 3년간 예수영성대학은 분당한신교회만의 땀과 기도로 달려왔다”며 “앞으로는 한국교회의 역량을 모아 영성목회의 지평을 더 넓게 열어가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분당한신교회는 6월에는 영성목회콘퍼런스, 7월에는 별세목회를 주창했던 고(故) 이중표 목사의 정신을 발전적으로 계승키 위한 이중표 포럼, 11월에는 제자훈련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예수제자훈련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031-709-1934).

최승욱 기자 apples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