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주교육원 2월 개원
입력 2014-01-27 15:39
[쿠키 사회] 충북도교육청이 건립 중인 제주교육원이 오는 2월 12일 문을 연다.
27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도내 학생들의 수학여행과 전지훈련 등에 사용할 수 있도록 제주시 애월읍 곽납로에 제주교육원을 건립 중이다.
곽지과물해변을 낀 제주교육원은 부지 7963㎡에 총사업비 109억원을 들여 생활관(20실), 콘도형 숙소(18실), 급식실, 다목적실 등을 갖추고 있다.
도교육청은 제주교육원이 개원할 경우 1일 305명의 학생과 교직원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학생은 1인당 1000원, 교직원은 평수에 따라 1일 3만∼5만원에 제주교육원을 이용할 수 있다.
도교육청은 최근 학생 수가 적어 수학여행 추진에 어려움을 겪던 농촌지역 소규모 학교를 우선 배정해 42개교 2800여명에게 사용 승인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제주교육원이 개원하면 소규모 학교 수학여행 추진이 한결 수월해지고 학부모의 부담도 줄어들 것”이라며 “도내 각급 학교를 대상으로 제주교육원 사용 희망 수요조사를 실시한 결과 58개교가 신청하는 등 예약이 폭주하고 있다”고 전했다.
청주=국민일보 쿠키뉴스 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