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규용 전 장관 충북지사 출마
입력 2014-01-27 15:36
[쿠키 사회] 충북도지사와 충북도교육감에 도전하는 출마 예정자들의 출마 선언이 잇따라 출사표를 던지면서 오는 6월 지방선거의 경쟁구도가 점차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충북지사 출마에 거론됐던 서규용(66·사진) 전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이 27일 충북 지사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서 전 장관은 이날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충북은 여러 가지 면에서 소외되고 홀대 받는다는 느낌이 들 때가 있다”며 “도민이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희망의 새 시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새누리당 후보를 선택한 이유는 힘 있는 정당이기 때문”이라며 “성과를 거두려면 예산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고 그런 점에서 집권여당이 유리하다”고 전했다.
서 전 장관은 청주 출신으로 1973년 농림부에 발을 들여놓은 후 농산원예국장, 식량생산국장, 농촌진흥청장, 농림부 차관,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을 지냈다.
손영철(61) 충북교육정보원장은 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선생님에게 가르치는 즐거움을, 학생에게는 배우는 즐거움을, 학부모와 지역사회에는 신뢰와 만족을 돌려 드리겠다”며 교육감 선거전에 가세했다. 손 원장의 가세로 보수 진영 충북도교육감 후보군은 10명 안팎에 달한다.
청주=국민일보 쿠키뉴스 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