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갑윤 의원 울산시장에 출사표

입력 2014-01-27 15:31

[쿠키 사회] 정갑윤 국회의원(64·울산 중구)이 27일 울산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정 의원은 이날 오후 2시 울산시청 프레스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박근혜정부의 성공을 이끌어 내야 하는 사람으로서 오랫동안 고뇌했다”며 “울산과 국가를 생각하고 또한 시민들로부터 받은 큰 사랑에 보답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또 “위대한 울산은 더 새로워지고, 더 넓은 세계로 가야하고, 이를 통해 대한민국의 울산을 넘어 세계의 울산이 되어야 한다”고 전제한 뒤 “차기 시장은 폭 넓은 국정경험, 강력한 추진력, 소통과 화합의 시대정신을 갖춰야 한다”고 자신이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그는 영·유아 단계부터 교육지원체계를 구축하고 문화인프라 확충 및 문화적 삶이 충만한 매혹도시 건설, 아동과 여성·장애인에게 든든한 보호막이 되는 복지사각지대 없는 행복한 울산을 만들 것이라고 공약했다. 한편 정 의원은 4선 의원이며 대표적인 친박계다.

울산=국민일보 쿠키뉴스 조원일 기자 wch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