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인천소재 7개 대학과 '범시민디자인운동' 전개
입력 2014-01-27 10:13
[쿠키 사회] 인천시와 인천 소재 7개 대학교가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를 앞두고 ‘범시민 디자인운동’을 전개하기위해 손을 잡았다.
인천시는 27일 인천시청에서 인천대, 인하대, 경인여대, 인천가톨릭대, 인하공업전문대, 인천재능대, 한국폴리텍Ⅱ대 등 인천지역 7개 대학교와 ‘공공디자인 분야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송영길 인천시장과 7개 대학교 총장단이 참석했다.
송영길 시장은 “올해 인천시의 시정운영 방향 슬로건을 ‘300만 경제수도 도약하는 인천’으로 정했다”며 “학생들이 인천 곳곳을 캠퍼스로 생각해 창조적인 디자인을 발휘한다면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의 성공 개최와 원도심을 활성화하는 데 선도적인 역할을 해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협약은 관·학 연계 교육프로그램 개발?운영사업 추진, 공공디자인 분야 프로젝트 개발, 연구·자문·참여를 통한 지역사회 공헌활동, 양 기관 간 시설 활용 등을 위해 추진된 것이다.
시는 협약체결과 함께 인천시 도시디자인추진단, 군·구 디자인 부서 및 협력대학 교수진을 포함하는 TF팀을 구성해 공공디자이너 양성 아카데미, 주민참여형 원도심 디자인활성화 사업 등을 선도사업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시는 향후 인천의 정체성과 비전을 담은 도시브랜드 개발, 공공시설물 디자인 표준화, 시경계 진출입 경관 개선 등 시의 주요 디자인 사업에 대해서도 대학들과 협력해 추진할 예정이다.
인천=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