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VS 첼시, 아스날 VS 리버풀…FA컵 16강 빅매치 성사

입력 2014-01-27 08:10

[쿠키 스포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1~4위를 달리는 우승후보들이 FA(잉글랜드축구협회)컵 16강전에서 만난다. 바로 맨체스터시티와 첼시, 아스널과 리버풀이다.

FA는 27일(한국시간) 실시한 대회 16강전 대진 추첨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강호들의 격돌이 성사됐다는 점이 기대를 모으는 추첨 결과다. 하지만 일각에선 이들 4팀 중 2팀은 일찌감치 퇴장할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아쉬움도 표시하고 있다.

한국 대표팀의 중앙 미드필더 기성용이 소속된 선덜랜드는 같은 프리미어리그 클럽인 사우샘프턴과 맞붙는다. 대표팀의 2선 공격수 김보경이 뛰는 카디프시티는 하위리그인 챔피언십(2부)에서 활동하는 위건 애슬레틱과 대결한다.

FA컵 16강전은 현지시간으로 다음 달 15일 또는 16일에 한판승부로 펼쳐진다.

박지훈 기자 lucidfal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