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이비인후과병원 귀·코·목병 치료기술 전수 아태지역 교육센터 운영
입력 2014-01-27 01:38
우리나라의 앞선 귀·코·목병 치료 기술을 아시아·태평양 지역 의사들에게 전수하는 교육기관을 국내의 민간 병원에서 운영하고 있어 화제다.
하나이비인후과병원(병원장 이상덕)은 최근 다국적 회사 메드트로닉과 ‘아시아태평양 이비인후과 수술 교육 센터’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고 26일 밝혔다(사진).
센터는 이비인후과 분야의 내비게이션 수술에 필요한 메드트로닉사의 최신 의료장비를 갖추고, 이 장비 사용법을 타이완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 의사들에게 교육하는 시설이다.
메드트로닉사는 앞으로 센터 운영에 필요한 예산과 이 센터에서 연수를 받을 아시아 태평양 지역 이비인후과 의사들을 알선, 지원하게 된다.
이상덕 병원장은 “지난 20년간 축적해온 선진 귀·코·목병 수술 노하우를 아시아·태평양 지역 이비인후과 의사들에게 전수, 귀·코·목병 없는 건강사회 만들기에 기여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메드트로닉사는 순환기, 신경계 질환 진단 및 치료 관련 첨단 의료기기를 제조, 판매하는 다국적 회사다. 본사는 미국에 있고, 세계 120여 개국에 자회사 및 지사를 거느리고 있다.
이기수 의학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