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구좌읍 종달리 폐사철새 AI ‘음성’ 확인

입력 2014-01-26 15:44

[쿠키 사회] 지난 21일 제주시 구좌읍 종달리와 하도리 철새도래지에서 폐사된 청둥오리와 흰뺨검둥오리는 조류인플루엔자(AI) 감염이 아닌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제주도는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정밀검사를 의뢰한 결과 모두 AI 음성으로 판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종달리사무소에 설치됐던 특별방역 상황실 운영은 이날 오후 2시를 기해 종료됐다.

도는 그러나 전국적으로 AI확산 조짐이 나타남에 따라 공항과 항만에 대한 차단 방역을 강화하고, 닭·오리 등에 반입금지 조치는 유지해 나갈 방침이다.

도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검사 중인 종달리 채취 고구마에 대한 독극물 검사결과를 주시하는 한편 철새도래지에 대한 출입통제와 소독·예찰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제주=국민일보 쿠키뉴스 주미령 기자 lalij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