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지리정보원, 구글어스보다 뛰어난 영상 지도 서비스 공개
입력 2014-01-24 01:36 수정 2014-01-24 10:39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은 ‘구글 어스’보다 왜곡이 덜한 최신 영상지도 서비스를 23일 공개했다.
영상지도는 항공사진 또는 위성으로 촬영한 지표면 사진의 왜곡을 보정한 후 지도처럼 만든 것으로 일반 지도에 비해 사실적으로 표현돼 인터넷, 모바일 지도 서비스에 활용된다. 이번 영상지도는 구글 어스와 비교해서도 건물의 왜곡이 적고, 지역별 해상도 편차도 없다.
제공될 지도는 2012년에서 2013년에 걸쳐 촬영된 해상도 25㎝급(가로 세로 25㎝ 크기가 점 하나로 표현되는 것)과 50㎝급 두 종류다. 단 25㎝급 해상도는 수도권과 광역시, 제주도, 경주, 여수 등에만 적용되고 나머지 지역은 50㎝급만 제공된다. 국토부는 이날 영상지도를 통해 본 독도(사진)도 공개했다. 지도를 이용하려면 국토지리정보원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된다. 구매를 원할 경우 대한민국 전체 항공사진은 약 3000만원, 서울시 전역은 약 20만원에 원본 데이터를 살 수 있다.
김현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