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신학대 설립 브라운 선교사 별세

입력 2014-01-24 07:21


호남신학원(호남신학대 전신) 설립자인 조지 톰슨 브라운(한국명 부명광·사진) 선교사가 지난 21일 오전 미국 애틀랜타에서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3세.

미국 남장로교 소속 중국 선교사의 아들로 중국 지린성에서 태어난 브라운 선교사는 미국의 리치몬드 유니온 신학대학원을 졸업한 뒤, 1952년 한국 땅을 밟았다. 광주와 목포에서 주로 활동하던 그는 1960년 호남성경학원과 광주야간신학교, 순천매산신학교를 통합해 호남신학원으로 발전시켰다. 이후 초대 원장 및 교장, 이사장으로 섬기면서 신학교육과 선교정책 발전에 기여했다.

장례 예배는 오는 26일 오후 2시(현지시간) 애틀랜타 디케이터 장로교회에서 드려지며, 한국에서는 노영상 호남신학대 총장이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