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사회를 이끄는 기업-포스코] ‘사랑의 김장김치 담그기’ 6년째 실시
입력 2014-01-24 01:40
포스코 포항제철소 임직원은 지난달 11일 외주 파트너사 및 사회단체와 함께 배추 5400포기 김장을 담가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는 ‘사랑의 김장김치 담그기’ 활동을 벌였다. 포항제철소는 2008년부터 매년 김장김치 나눔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광양제철소도 지난달 사내 복지센터에서 배추 2000포기로 사랑의 김장을 담가 홀몸노인과 모자가정 등 어려운 이웃에 전달했다. 앞서 11월에는 직원과 가족, 퇴직 직원의 건전한 여가활용을 위해 운영하는 영농실습장 ‘에코팜’에서 수확한 채소로 김장김치를 담가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 전달했다.
광양제철소 봉사단은 경남 남해에 위치한 ‘소망의 집’에 난방용 땔감을 전해줬다. 소망의 집은 정신지체 장애인과 홀몸어르신이 생활하는 시설이다.
포스코 임직원 150명은 지난 연말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 로비에서 독거노인을 돕기 위한 ‘희망나눔상자 만들기’ 행사를 가졌다. 오리털 이불, 목도리, 찜질팩 등 월동용품 14종으로 구성된 나눔상자는 포스코가 지원해온 간병사업 수혜자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에게 전달됐다.
아프리카 신생아를 위한 털모자 제작 봉사활동도 5년째 이어지고 있다. 포스코는 2009년부터 ‘사랑의 모자 뜨기’를 실시했다.
털모자는 체온 유지에 도움을 줘 폐렴과 같은 질병에서 신생아 생명을 지켜준다. 뜨개질이 서툰 직원을 위해 뜨개질 방법 강의를 실시했고 동영상 강의도 제공했다. 가족을 포함해 모두 895명이 새 생명을 위한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직원의 사랑과 정성으로 완성된 털모자는 새 생명의 건강을 바라는 편지와 함께 잠비아, 에티오피아 등에 보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