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사회를 이끄는 기업-LS그룹] 어린이 대상 과학교육 지원 활동 전개

입력 2014-01-24 01:40


LS그룹이 어린이들의 과학 교육 지원과 학습 환경 개선에 나섰다. 과학에 대한 흥미를 갖도록 돕고 장래희망을 설계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다.

우리나라 초등학생은 과학 성취도 평가에서 세계 최고의 성적을 거두고 있지만 과학에 대한 흥미는 꼴찌 수준이다. 과학 이론은 강하지만 흥미를 가질 수 있는 직접 체험 프로그램이나 실험 기회 등은 부족하기 때문이다.

LS그룹은 이러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지난해 7∼8월 여름방학 기간 동안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한국공학한림원과 함께 사업장 지역 초등학교 5·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LS드림사이언스클래스’를 열었다.

LS그룹 직원과 지역의 이공계 대학생이 과학 강사로 참여해 멘토 역할을 했다.

프로그램은 자기부상열차, 호버크래프트(공기부양선), 광섬유액자 만들기 등 흥미로운 주제를 통해 과학 원리를 배울 수 있도록 구성했다. 더불어 열악한 복지관 시설을 개·보수해주고 멀리 거주하는 학생들을 위해 버스를 지원하는 등 학습 환경 개선도 병행하고 있다. 올해 겨울방학부터는 대상 지역을 늘리고 참여 아동도 지난해 80명에서 160명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구자열 회장도 지난해 8월 경기도 안양에 위치한 부흥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아 어린이들과 태양광보트를 제작하고 다과를 같이 하는 등 사회공헌활동을 하고 있다.

구 회장은 “사회의 약자층과 미래세대를 후원하는 것은 경영철학인 ‘LS파트너십’ 실천의 일환”이라며 “차세대 과학 꿈나무를 육성하고 지역사회 발전을 돕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