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사회를 이끄는 기업-한국가스공사] 취약계층 요금 감면 등 에너지 복지 앞장
입력 2014-01-24 01:40
한국가스공사는 지난해 1∼11월 사이 사회적 배려대상자 및 사회복지시설에 부과된 가스요금 407억원을 감면하는 등 에너지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고 있다. 2011년 335억원을 감면한 데 이어 2012년 349억원 등 해가 거듭될수록 감면액수가 늘고 있다.
가스공사는 에너지 빈곤층의 삶의 질 개선과 에너지 복지 구현을 위해 지난해 5월부터 도시가스 요금 감면을 정액제로 변경하고, 할인 폭을 확대해 감면액을 늘릴 수 있었다. 특히 다자녀 가구도 요금 감면 대상에 포함시키며 에너지 복지제도를 대폭 확충했다. 감면 금액도 계절별로 차등 적용해 난방용 가스 사용량이 많은 동절기에는 감면액이 더 커졌다. 그 결과 사회적 배려대상자에 381억원, 사회복지시설에 26억원의 요금을 감면했다.
또 2010년부터 매년 2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온(溫)누리 열효율 개선사업’을 시행해 에너지 빈곤층 해소는 물론이고 사회적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도 노력 중이다. 개선사업은 저소득가구 및 사회복지시설의 바닥 난방, 벽체단열, 창호교체를 통해 난방효율을 개선하고 사회적 일자리를 창출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개선사업을 통해 19억원의 직접 지원과 613명의 사회적 일자리 창출 효과를 거뒀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늘어난 22억원의 재원을 투입해 150가구의 저소득층과 70개 사회복지시설을 포함한 취약계층의 열효율 개선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