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파일] 서울시, 의료폐기물 불법 폐기 53곳 적발 外

입력 2014-01-24 02:34

서울시, 의료폐기물 불법 폐기 53곳 적발

서울시 특별사법경찰은 태반, 주사바늘 등 의료폐기물을 불법 폐기한 병·의원 등 53곳을 적발해 31곳을 형사입건하고 22곳은 행정처분했다고 23일 밝혔다.

의료폐기물은 전자정보처리프로그램에 폐기물 종류와 양을 입력하고 전용 용기에 담는 등 절차를 지켜 처리해야 한다. 하지만 J산부인과의 경우 태반 867㎏을 처리하면서 613㎏만 버리는 것처럼 처리프로그램에 허위 입력해 비용을 줄였다. 또 다른 7개 병·의원은 수집운반업체와 공모해 폐기물 처리비용을 줄여온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시 투자·출연기관 문화 개선 토론회

서울시 노·사·정 서울모델협의회는 24일 시민청 태평홀에서 ‘서울시 투자·출연기관 근무형태 및 조직문화 개선방안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도시철도공사 기관사들의 잇따른 자살 이후 시 투자·출연기관 근무형태 및 조직문화 개선요구가 늘고 있는 상황에서 대책 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손미아 강원대 의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시 투자·출연기관 교대제 등 근무실태 및 개선방안’을 발표한다. 또 협의회가 추진하고 있는 개선방안 연구용역 진행 경과도 공개될 예정이다.

서울시 다국어 동화집 시리즈 무료 배포

서울시는 다문화가족의 자녀 양육을 돕기 위해 다국어 동화집 시리즈 ‘엄마의 속삭임’을 24일부터 무료로 배포한다고 23일 밝혔다.

태교동화집(1탄)과 육아동화집(2탄)으로 구성된 시리즈에는 효녀심청, 견우직녀, 돌잔치, 숨쉬는 항아리 등 한국문화와 정서를 대표하는 전래·창작동화를 수록해 결혼이민자가 교감할 수 있도록 했다. 시기별 임신특성, 태교·육아방법 등 다양한 정보도 담겼다. 25개 자치구 민원실, 24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서울글로벌센터 등에서 각 1만부씩 배포된다.

서울시 올해 육아공동체 30여곳 지원

서울시는 올해 아이를 함께 키우는 육아공동체 30여곳에 5억4200만원을 지원하겠다고 23일 밝혔다. 지원 대상 분야는 품앗이 육아를 통한 종일·일시·방과 후 돌봄, 동네 육아사랑방, 육아용품·장난감 나눔터, 아이의 정서함양 등을 위한 부모 정보교류 활동, 빈곤·다문화·조손가정 등 돌봄 계층을 위한 지원활동 등이다. 시내에서 공동육아사업을 운영 중이거나 희망하는 모임은 2월 15일까지 마을공동체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www.seoulmaeul.org)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