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엑스포를 문화융성 계기로” 신년 교례회·간담회 열려

입력 2014-01-23 01:37


각계 저명인사들이 대거 참여한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신년 교례회 및 문화융성 간담회’가 지난 21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 김형오 전 국회의장을 비롯해 이인선 경북도 정무부지사, 이동우 엑스포 사무총장, 김동호 문화융성위원장, 이배용 한국학중앙연구원장, 홍상표 한국콘텐츠진흥원장 등 오피니언 리더와 분야별 자문위원, 문화예술인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지난해 터키 이스탄불에서 개최된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3’에 직접 참여하거나 조력해 이 행사의 성공 개최와 ‘글로벌 문화융성’을 견인한 인물들이다.

간담회에서는 이 전 장관, 김 전 국회의장의 신년인사에 이어 이 엑스포 사무총장이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3’의 주요 성과와 경북도가 추진 중인 ‘코리아 실크로드 프로젝트’에 대해 보고했다.

이 전 장관은 “98년 시작된 세계 최초의 문화박람회인 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산업엑스포의 패러다임을 문화엑스포로 바꾼 훌륭한 시도로 온 국민을 대표해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보통 관(官)에서 하는 행사는 단체장이 바뀌면 사라지는 경우가 많은 데 경북도는 더욱 발전시키고 승화시켜 나가는 모습이 존경스럽다”고 말했다.

이동우 경주엑스포 사무총장은 “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올해 문화콘텐츠와 융·복합 기술을 접목한 첨단 엑스포공원을 조성하고 실크로드 국가 문화마켓을 오픈하는 등 문화 참여로 행복한 일상을 만드는 ‘생활 속 문화’를 확산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