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원선 국립중앙도서관 관장 “장서 1142만권까지 늘릴 것”

입력 2014-01-23 01:37


임원선(사진) 국립중앙도서관 관장은 22일 “지식정보자원 수집 제도를 정비하고 활동을 강화해 2018년까지 장서를 1142만권까지 늘려가겠다”고 밝혔다. 임 관장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열고 2013년 현재 소장 중인 937만권의 장서를 대폭 확충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국립중앙도서관 중기 발전 계획’을 발표했다.

임 관장은 “이번 중기 계획에서는 디지털 온라인 자료의 수집과 보존을 위한 인프라 확충과 디지털 모바일 환경에서 늘고 있는 지식정보 수요자의 요구에 부응하는 서비스를 갖추는 데 초점을 뒀다”며 “국립중앙도서관이 디지털 환경에서 국가 지식정보자원의 허브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웹 문서와 SNS 등 온라인으로 유통되는 지식정보의 수집을 강화하기 위해 웹 정보자원수집시스템의 수집 용량을 확충한다. 또 정부와 공공기관이 생산하는 자료는 인쇄물뿐 아니라 디지털 자료도 함께 납품하도록 도서관법 개정도 추진키로 했다.

김나래 기자 nara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