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국제도시 바이오 네트워크가 뜬다
입력 2014-01-22 17:05
[쿠키 사회]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국제도시에 입주한 바이오 관련한 주요 기업, 대학, 연구소 등 총 15개 기관이 네트워킹 및 협력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고 22일 밝혔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이날 오후 G타워 27층 대회의실에서 송도국제도시 내 주요 기업, 대학, 연구소와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바이오프론트 산학연 협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종철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을 비롯 디엠바이오, 바이넥스, 베르나바이오텍코리아,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셀트리온, 찰스리버래보래토리즈코리아 등 7개 기업이 참여했다. 또 오는 9월 송도글로벌대학캠퍼스에 개교하는 벨기에 겐트대를 포함 가천대, 연세대, 인천대, 인하대 등 5개 대학도 참여했다.
이번 협약은 바이오생태계를 구성하는 기업(생산경험), 대학(기초연구), 연구소(기술개발)가 각각의 장점을 활용, 창조경제 달성에 이바지하고, 입주기관 간 네트워킹 및 협력방안을 강구해 송도 바이오프론트의 위상을 강화하기 위해 체결됐다. 송도 바이오프론트는 송도(Songdo)가 국내·외 바이오(Bio) 산업의 선도적(Front) 역할을 수행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협약 내용은 교육과정 개발 및 대학원 학위과정 개설 협력에 대한 학술 부문, 기업·연구소 방문 견학과 업무체험 기회 검토 등의 기술 부문, 협력 구축 지원 및 정보공유와 자문 등 인프라 부문으로 구성됐다.
이종철 인천경제청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송도 바이오프론트가 글로벌 바이오산업의 전진기지로 발전할 수 있도록 산·학·연 각 기관의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협력을 위한 행정지원 등 인프라 마련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인천=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