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대기질 악화…올 두 번째 초미세먼지 주의보

입력 2014-01-22 02:17

[쿠키 사회] 서울의 대기질이 악화해 21일 밤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졌다.

시는 시간당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85㎍/㎥ 이상으로 2시간 이상 계속돼 오후 10시를 기준으로 초미세먼지 주의보를 발령했다.

서울지역에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된 것은 올 들어 두 번째이다.

밤 10시 현재 초미세먼지 농도는 88㎍/㎥를 기록했다.

앞서 시는 오후 2시에 서울의 대기질이 초미세먼지 주의보 예비단계 수준으로 나빠졌다고 발표했으며 대기질 농도가 계속 악화돼 주의보를 발령했다.

초미세먼지는 입자의 직경이 2.5㎛(마이크로미터, 100만분의 1m) 이하인 환경오염물질이다. 미세먼지(PM-10)보다 크기가 훨씬 작아 대부분 기도에서 걸러지지 않고 폐포까지 직접 침투하므로 호흡기 질환의 원인이 되고 미세먼지보다 인체 위해성이 더 크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서정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