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복음선교회, 故 전명진 선교사 사모 ‘선교사’ 임명 볼리비아 파송

입력 2014-01-22 01:36


(재)순복음선교회(이사장 이영훈 목사)는 고 전명진 볼리비아 선교사의 아내 조순희 사모를 평신도 선교사로 임명, 볼리비아에 파송했다고 21일 밝혔다. 임 사모의 평신도선교사 임명식은 지난 15일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열렸다(사진).

여의도순복음교회 파송으로 1988년부터 아르헨티나에서 사역하다 2001년 교회 선교국의 방침에 따라 볼리비아로 옮긴 전 선교사는 지난달 9일 현지 과라니족 주민 사역을 위해 차량으로 이동하던 중 전복사고를 당해 56세의 나이로 소천했다.

전 선교사는 지난해 7월부터 국민일보 미션라이프에 현지 사역 소식을 담은 ‘열방우체국’을 연재, 독자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았다.

임 사모는 전 선교사가 설립한 신학교육기관인 볼리비아베데스다대학의 행정담당 업무를 맡아 남편의 사역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전 선교사의 다른 사역은 친동생인 전용태(54) 선교사가 이어받았다.

박재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