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주말행복체험 프로그램 오는 3월부터 진행
입력 2014-01-21 16:19
[쿠키 사회] 청소년들이 역사·문화와 예술·스포츠를 체험하거나 캠프·동아리 활동을 통해 진로를 탐색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 서울에서 연중 운영된다.
서울시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올해도 ‘주말행복체험 프로그램’을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 매주 토요일에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체험, 재능발견 등 2개 분야에서 총 32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체험 프로그램은 역사·문화와 예술·스포츠 테마로 나뉜다. 역사·문화 분야는 역사, 인물과 관련된 유적지 등 현장을 방문하고 기행문을 작성하거나 역사토론을 하게 된다. 예술·스포츠 분야는 전시관·박물관 견학 및 체험 활동, 경기 관람 및 직접 배워보기 등으로 구성된다. 체험 프로그램은 이동거리를 감안해 인접 자치구를 묶어 4개 권역별로 6~8주간 진행된다.
재능발견 프로그램에는 진로직업, 1박2일 과학캠프, 주말동아리 활동 등 3개 테마가 있다. 중·고교생이 대상인 진로직업은 직업군별로 10개 안팎의 전문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1박2일 과학캠프는 올해 처음 시작하는 프로그램으로 1박2일간 캠프에 참여해 식물, 곤충, 과학, 천체관측 등 다양한 주제의 체험 활동을 하는 것이다. 주말동아리활동은 중·고교생들이 자발적으로 댄스, 음악, 사물놀이 등을 하는 동아리를 구성해 활동하는 프로그램이다. 계획서를 공모형식으로 제출하면 운영기관이 심사·선정해 총 150여개 동아리에 100만~150만원씩의 활동비를 지급한다.
시는 주말행복체험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민간 운영업체를 다음 달 2~11일 모집한다. 자세한 문의는 서울시 학교지원과(02-2133~3926)로 하면 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라동철 선임기자 rdchu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