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톡톡 튀는 관광홍보 눈길
입력 2014-01-21 15:22
[쿠키 사회] 경남도가 외래관광객 1100만 시대를 맞아 ‘하루 이상 머무는 관광지’란 홍보슬로건을 내걸고 대대적인 마케팅 활동에 나섰다.
경남도는 머물고 싶은 관광지로 이미지 마케팅을 전개하기 위해 홍보물 ‘엄마 경남이와 이틀만 쉬고 갈게요’를 제작, 전국 다중집합장소 홍보 가두 캠페인 및 도지사 명의 서한문 발송에 총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또 여행패턴이 패키지 관광에서 개별자유여행(FIT)으로 바뀌고 여행정보 수집 방식이 주로 인터넷과 SNS를 활용하는 점에 착안, 중국·일본·영어권 해외 유명 포털사이트 SNS(블로그, 페이스북)를 활용, 실시간 온라인 홍보도 실시한다.
이와 함께 전국 향우회를 대상으로 ‘휴가 고향에서 보내기 운동’을 적극 전개하는 한편 여행사 관광상품에 경남 숙박일수 확대를 포함시키는 등 관광객 유치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갈 방침이다.
이밖에 외교부와의 협업을 통해 경남관광 해외 홍보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우리나라 주재 대사관(113곳) 및 해외 재외공관(161곳) 민원실에 홍보 동영상 및 홍보물도 비치한다.
특히 경남관광홍보위원회를 구성해 대륙별 오프라인 홍보 네트워크를 3개 대륙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경남관광 홍보위원들은 한인사회에서 덕망과 신임이 두터운 인사위주들 중 현지에서 여행업 등 관광분야에 전문지식이 있는 사람으로 선정한다. 이들은 외국 현지 한인 축제뿐만 아니라 외국 축제 등에서도 경남관광을 홍보하게 된다.
제윤억 관광진흥과장은 “경남을 머물고 싶은 관광지로서의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온라인, 오프라인 등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관광산업이 지역경제를 견인하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외래관광객 국적별 추이를 반영, 급격한 증가추세에 있는 중국관광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중국 관광객 유치 홍보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창원=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