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초대석-이석래 평창군수] “동계올림픽 도시 면모 갖추기 위해 더욱 노력”
입력 2014-01-21 02:32
“내가 웃고, 우리가 웃고, 평창이 웃을 수 있는 더 큰 행복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이석래(57·사진) 강원도 평창군수는 20일 국민일보와의 신년 인터뷰에서 “동계올림픽 개최 도시 다운 면모를 갖추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면서 “지역 최대자원인 자연환경을 중심으로 평창을 휴양과 관광, 레저스포츠가 하나가 된 아시아 동계스포츠의 중심지, 건강휴양도시로 만들어가겠다”고 약속했다.
이 군수는 민선 5기에 들어서면서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포커스를 맞춰 모든 분야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 결과 올림픽 개최도시에 걸맞게 2014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 총회와 2015 세계산불총회를 유치하는 등 다양한 성과를 이끌어냈다. 지역 대표축제인 효석문화제, 대관령눈꽃축제, 평창송어축제에 대한 집중적인 투자로 평창이 사계절 축제도시로 성장해 나가는 발판을 마련했다.
지난해에는 민원인을 중심에 두는 공무원 CS마인드함양 시책 추진으로 도내에서 유일하게 민원행정서비스 우수기관으로 인증을 받았다. 또한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돼 군민에게 수준 높은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갖췄다. 이러한 노력으로 2013 국제비즈니스대상 경영부문 금상, 재정균형집행 전국 군 단위 1위, 도 1위 입상 등 성과를 냈다.
올해는 동계올림픽 성공 개최를 최대 역점 과제로 정하고 문화와 관광·환경·교통·경관 등 사업을 중점 추진한다. 수준 높은 교육환경 조성과 미래 인재 육성, 소외계층이 없는 행복한 복지정책, 관광자원 명품화 사업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 군수는 “우리 지역의 최대 자원인 천혜의 자연을 잘 보존해 후대에 물려줄 것”이라면서 “환경보전에 한층 더 중점을 두고 모든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2013년이 동계올림픽 성공 개최 준비를 위한 원년이었다면 2014년은 동계올림픽 성공 개최는 물론 군의 미래, 지속발전의 초석을 다지는 가장 중요한 해가 될 것”이라면서 “군민의 입장에서 원칙이 흔들리지 않는 군정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평창=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