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 ‘피델리아’ 파리 란제리쇼 오프닝 장식

입력 2014-01-21 01:33

CJ오쇼핑의 자체 언더웨어 브랜드 ‘피델리아’가 오는 25일 개막하는 ‘2014 살롱 인터내셔널 드 라 란제리쇼(파리 란제리쇼)’의 오프닝을 장식한다.

한국 브랜드가 파리 란제리쇼 오프닝 무대에 오르는 것은 처음이며 국제 란제리쇼 출품 경력 다섯 차례 만에 일궈낸 성과다.

파리 란제리쇼 오프닝 무대에는 글로벌 트렌드를 반영하거나 전체 행사의 대표 콘셉트를 가장 잘 표현한 제품만이 오르게 된다. 51년째를 맞은 세계 최대 규모의 란제리쇼로 매년 1월 사흘간 열린다. 올해는 언더웨어·수영복·소재까지 총 38개국 550여개 기업의 브랜드가 소개되며 전 세계 언더웨어 브랜드 최고 경영진과 패션 관계자, 바이어 등 3만여명이 방문한다.

CJ오쇼핑은 피델리아를 무대에 올리기 위해 사전 준비 기간만 1년6개월을 투자했다. 또 크리스챤 디올의 수석 디자이너 출신인 CJ오쇼핑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실리아 보에스와 피델리아 MD들이 글로벌 패션 트렌드를 분석해 독창적인 디자인의 작품을 내놓게 됐다.

CJ오쇼핑은 20일 “오프닝 쇼에 오른다는 것은 글로벌 선도 브랜드로 인정받는 것”이라며 “피델리아를 통해 ‘패션 한류’의 우수성을 전파하겠다”고 설명했다.

서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