댈러스 구단주 또 벌금… 14년간 200만 달러 날려

입력 2014-01-21 01:36

미국프로농구(NBA) 댈러스 구단주는 벌금왕?

NBA 댈러스 매버릭스의 ‘괴짜 구단주’ 마크 큐반(56)이 심판에 폭언을 하는 바람에 거금 10만 달러(약 1억600만원)를 날리게 됐다

AP통신은 “큐반 구단주가 16일(한국시간) 열린 댈러스와 LA 클리퍼스의 경기가 끝난 뒤 심판에게 폭언을 퍼부어 NBA 사무국으로부터 벌금 10만 달러의 징계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이날 경기에서 댈러스는 한때 17점 차로 앞서다 역전을 당해 127대 129로 패했다.

갖은 ‘기행’으로 유명한 큐반은 처음 구단을 맡은 2000∼2001시즌에만 7차례에 걸쳐 벌금 50만5000달러를 부과받았다. 이어 2001∼2002시즌에는 공개적으로 판정에 불만을 제기하다 한 번에 벌금 50만 달러의 징계를 받았다. NBA 사상 개인에게 부과된 벌금 최다 액수였다. 14년 동안 댈러스 구단을 이끌고 있는 큐반은 지금까지 낸 벌금 액수가 200만 달러(약 21억원) 가까이 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윤중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