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인재육성재단, 장학생 27명 대상 교육체험
입력 2014-01-20 11:08
[쿠키 사회] 인천인재육성재단(이사장 송영길 인천시장)은 지난 14~16일 관내 장학생 27명을 대상으로 중국 베이징의 CKGSB(장강상학원)에서 중국의 세계경영을 위한 교육비전을 배우고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CKGSB에서 대한민국과 세계를 경영할 인재를 전략적으로 육성하는 인천글로벌리더십스쿨을 대한민국의 공공장학재단 최초로 인천시에서 추진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그 취지에 공감해 인천 장학생만을 위한 특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기획한 것이다.
이번 연수에 참가한 장학생은 지난해 3월 인천글로벌리더십스쿨 장학생으로 선발된 대학생 50명중 1년간 스쿨을 우수하게 이수한 27명을 대상으로 했다.
연수 내용은 중국 최고의 기관지인 인민일보사 손위동 기자의 ‘중국의 SKY를 말하다’를 주제로 중국 최고의 고등교육기관간 비교 및 탐방과 함께 CKGSB의 인천출신 한국인 학생 및 외국인 재학생과의 교류의 시간 등으로 진행됐다.
CKGSB(장강상학원) 이서현과장은 “인천의 인재들이 중국의 교육에 대한 과감한 투자 및 열정을 배우고, 자기 자신을 끊임없이 개발해 미래의 인재로서 세계무대에 당당하게 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스쿨에 참가한 이주은(서울대 경제학부 1년)씨는 “장학금만 주는 방식에서 벗어나 장학생을 대상으로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인재를 육성하는 인천시와 인천인재육성재단의 과감한 시도의 첫 주인공이 되었다는 사실에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박제율(이화여대 국어교육학과 2년)씨는 “이번 스쿨을 통해 장학금만 수동적으로 받는 것이 아닌 어떠한 형태로든 사회적으로 공헌할 수 있어야 진정한 글로벌 리더로 성장한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으며 앞으로 인천시의 후배들을 위해 교육기부를 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인재육성재단은 오는 3월 제2기 인천글로벌리더십스쿨에 참가할 장학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인천=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