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대, 소록도봉사단 20~23일 다양한 봉사

입력 2014-01-20 11:09


[쿠키 사회] 추운 겨울 날씨 속에도 따뜻한 도움의 손길을 아낌없이 보내는 이들이 있다.

겨울 방학을 맞아 동계 국립소록도병원으로 봉사활동을 떠나는 동서대 학생 20명이 바로 그들이다.

학생들은 17일 발대식을 갖고 20일부터 3박4일간 전남 고흥에 위치한 소록도에서 봉사활동을 한다. 특히 이번 소록도봉사단은 병동봉사를 하며 환자들의 식사수발, 병실청소, 말동무 해드리기 등 환자들에게 한발 더 다가가 따뜻한 마음을 전한다.

동서대는 그동안 하계 방학동안 펼치던 봉사활동을 올해부터 동계·하계 봉사단으로 나눠 파견, 봉사의 질을 높였다.

2012년 소록도봉사활동에 참여 한 후 지난해에는 개인적으로 3개월간 소록도 봉사활동을 하기도 한 김효연(24·여·간호학과4)씨는 “소록도에서의 봉사활동을 통해 제 스스로가 따뜻한 정을 얻고 돌아온다”고 말했다.

소록도에는 한센병 환자 600여명이 공동체를 이루어 특수한 삶을 영위하고 있다. 2009년 3월 녹동항~소록도 간 소록대교가 완공돼 육지와 연결됐다.

부산=국민일보 쿠키뉴스 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