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존 最古 금속활자본 '직지심체요절' 완벽 복원

입력 2014-01-20 02:32

현존 최고(最古)의 금속활자본 직지심체요절(直指心體要節·직지)이 중요무형문화재 제101호 임인호 금속활자장에 의해 복원됐다.

임 금속활자장은 직지 하권 1~39장과 목판본만 남아 있는 상권 1~6장을 3년 만에 완벽하게 재현했다. 특히 진본도 남아 있지 않은 하권 1장까지 목판본을 참고해 복원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현재 프랑스 국립도서관에 보관된 진본은 하권 2~39장이다. 상권의 나머지 7~39장은 내년 말까지 복원할 계획이다.

이번에 복원된 활자는 청주금속활자주조 전수관에서 22일부터 공개된다.

김나래 기자 nara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