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눈·비 온 뒤 미세먼지 농도 짙어질 듯
입력 2014-01-20 02:32
대한(大寒)인 20일 전국이 흐리고 중부지방과 전라도는 가끔 눈이나 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 경상도는 한두 차례 눈이나 비가 오다 오후에 대부분 그치겠고 제주도는 오전과 밤 한때 비나 눈이 올 것으로 예보됐다.
예상 적설량은 경기북부, 강원영서 중북부, 강원 동해안을 제외한 중부지방이 1∼5㎝, 경기북부·강원영서중북부·서해5도 등은 2∼7㎝다.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오후에 서해안을 시작으로 밤에는 대부분 지역에서 바람이 강하게 불 것으로 예상된다.
내몽골과 중국 북부지방에서 발원한 황사 일부가 지상으로 내려오면서 서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낮부터 옅은 황사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고 일부 지역에서는 연무나 박무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미세먼지는 전국이 ‘약간 나쁨’ 수준으로 예측됐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8도에서 영상 3도, 낮 최고기온은 1도에서 10도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전해상과 남해 서부 먼바다, 동해 중부 먼바다, 제주도 전해상에서 오후에 1.5∼4.0m로 점차 매우 높게 일겠고 그 밖의 해상은 0.5∼2.5m로 일겠다.
조성은 기자 jse13080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