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3차 우회도로 건설 순조
입력 2014-01-19 16:05
[쿠키 사회] 통합 청주시 광역도로망의 얼굴이 될 청주 3차우회도로 건설 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충북 청주시는 3차우회도로 1구간(효촌∼휴암 11.4㎞)을 오는 22일 완전히 개통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미 뚫린 효촌교차로∼석곡교차로(9㎞) 구간에 이어 석곡교차로∼휴암교차로(2.4㎞) 구간 공사가 끝난 데 따른 것이다. 2001년 첫 삽을 뜬 이후 13년 만의 결실이다.
1∼4구간으로 나뉜 3차 우회도로의 구간별 완전 개통은 2011년 5월 3구간(오동∼구성 4.02㎞)에 이어 두 번째다. 1, 3 구간 개통으로 총연장 42.35㎞ 가운데 36.4%가 뚫린 셈이다. 2구간(휴암∼오동 13.33㎞)은 토목과 구조물 공사 등 62%의 공정을 보이고 있으며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도로 개설이 진행된다. 2구간 개통 예정 시기는 내년 말이다.
3개 공구로 구분된 4구간(구성∼효촌 13.6㎞) 가운데 구성∼묵방 간 1.35㎞는 올 연말에 개통된다. 현재 공정은 70%이다. 4구간의 나머지 2개 공구는 2020년까지 장기 사업으로 추진된다.
1조원 가까운 사업비가 투입되는 3차 우회도로는 청주 도심을 관통하거나 외곽을 한 바퀴 도는 1, 2차 우회도로를 원처럼 감싸는 모양이어서 ‘링 로드’로 불리는 자동차 전용도로다.
청주=국민일보 쿠키뉴스 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