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차례 물건 훔친 현직교사 불구속 기소
입력 2014-01-17 13:53
[쿠키 사회] 제주지방검찰청은 모델하우스와 학교 체육관 등에서 물건을 훔친 혐의(절도 및 건조물침입)로 제주시 모 중학교 교사 이모(31)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씨는 지난해 2월부터 7월까지 제주시내 한 빌라 모델하우스와 모 여고 체육관 등에 몰래 들어가 3차례에 걸쳐 LED TV와 LCD TV, 테이블 등 모두 47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씨가 모델하우스에서 113만원짜리 커피머신기도 훔친 것으로 봤으나 검찰은 증거가 불충분하다며 제외했다. 이씨는 경찰조사 직후 연가를 신청했지만 학교 측은 이씨에 대해 업무정지 처분을 내렸다.
제주=국민일보 쿠키뉴스 주미령 기자 lalij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