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 진료비의 74%를 건강보험급여로 공제받아

입력 2014-01-17 13:52

[쿠키 사회] 서울시민들은 전체 진료비의 74%를 건강보험급여로 공제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연구원은 ‘서울시민은 건강보험 혜택을 얼마나 받나?’ 보고서를 통해 2012년 시민들이 수령한 건강보험급여액이 약 6조6000억원으로 전체 진료비(약 9조원)의 74.0% 수준이었다고 17일 밝혔다.

입원환자의 경우 1인당 하루 평균 16만8800원의 진료비가 발생했는데 이 중 14만원(83.0%)이 건강보험급여로 공제됐고, 외래환자는 1인당 하루 평균 2만4800원의 진료비가 나왔는데 1만7200원(69.1%)이 건강보험급여로 공제됐다. 또 의약품 구매자의 경우 1인당 하루 평균 2만5500원의 진료비가 발생했으며 1만8300원(71.7%)이 건강보험급여로 공제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2012년 전국 진료비는 47조8000억원이 발생했으며 이 중 건강보험급여는 35조7000억원(74.7%)이었다. 입원환자가 진료비의 81.8%(11만5800원)를, 외래환자는 진료비의 70.3%(1만6700원)를, 의약품 구매자는 진료비의 72.1%(1만7400원)를 건강보험급여로 수령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정욱 기자 jw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