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비정규직 165명 2015년까지 정규직 전환”
입력 2014-01-17 02:32
김만수 부천시장은 16일 특별기자회견을 통해 “민선 5기 공약사항인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을 단행하기로 했다”며 “2014년, 2015년 전환 대상은 33개 직종 165명으로 확정됐다”고 발표했다.
앞서 시는 2011년부터 본청 25명, 산하기관 295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했다. 2011년부터 2015년까지 본청은 190명, 산하기관 295명 등 모두 485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게 된 것이다.
비정규직 근로자들이 정규직으로 전환되면 근무기간의 제한이 없는 정년(60세)까지 근무할 수 있다. 또 근속연수에 따른 호봉제 적용, 퇴직금, 명절휴가비, 연가보상금 등 각종 수당이 지급돼 안정적인 생활을 보장받게 된다.
시는 전환 대상자 165명에 대해 각 부서에 전환지침 및 기준을 전달하고, 다음 달 20일까지 재직자의 업무실적, 직무수행 능력 및 태도 등을 해당 부서에서 종합 평가해 전환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부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