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간선도로 지하화 2018년 개통한다
입력 2014-01-17 02:33
서해안고속도로와 연결돼 상습 정체를 빚고 있는 서부간선도로가 지하화돼 2018년 개통된다. 서울시는 올해 제1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서부간선도로와 서해안고속도로가 연결되는 금천IC∼성산대교 남단 10.33㎞ 구간(위치도)을 지하화하는 ‘서부간선지하도로 도시계획시설(도로) 결정안’을 가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서부간선도로 교통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2007년 민간투자제안서를 접수받고 타당성 조사 등을 거쳐 2010년 우선협상대상자로 현대건설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올 하반기 착공해 2018년 개통할 예정이다. 사업비는 5280억원이다.
시는 또한 현재 자동차 전용도로인 서부간선도로 지상 구간을 건널목과 신호등이 있는 일반 도로로 전환하고 유휴공간에 녹지 및 공원을 설치, 안양천과 연계된 친환경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한편 도시계획위원회는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접속램프 설치로 남북이 단절될 상황에 있는 금천구 인정빌라사거리∼철재종합상가 일대에 2015년까지 지하도로를 건설하는 안도 가결했다.
최정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