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보드, 2014년 주목할 아티스트 그룹 엑소 선정
입력 2014-01-17 01:38
그룹 엑소(EXO·사진)가 미국 빌보드 ‘올해의 주목할 아티스트’에 선정됐다. 아시아 가수로는 유일하다.
엑소는 빌보드가 14일 발표한 ‘2014년 주목할 아티스트 14’(14 Artists to Watch in 2014)에서 미국 팝 듀오 홀리차일드, 알앤비 가수 뱅크스, 영국 뮤지션 존 뉴먼 등과 함께 이름을 올렸다.
빌보드는 엑소를 “미국에서도 팬층을 넓히는 K팝의 차세대 스타 그룹”이라며 “‘으르렁’ 뮤직비디오는 지난해 싸이와 소녀시대의 노래에 이어 미국에서 세 번째로 많이 본 K팝 뮤직비디오로 기록됐다”고 소개했다. 이어 “‘으르렁’과 ‘늑대와 미녀’는 지난해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K팝 곡 순위에서 각각 5위와 9위를 차지했다”고 덧붙였다.
엑소는 지난해 6월 발표한 정규 1집과 1집 리패키지 앨범을 합한 판매량이 100만장을 돌파해 12년 만의 밀리언셀러를 기록했다. 앞서 빌보드가 발표한 ‘2013년 K팝 베스트 20’에서도 1위에 올랐다.
조현우 기자 can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