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공공 작은 도서관 2014년 1억 지원 7곳 새로 건립
입력 2014-01-17 01:37
전북지역에 올해 7개의 공공 작은 도서관이 추가로 세워진다. 복합문화공간으로서 주민 삶의 질 향상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북도는 최근 공립 작은도서관 설립 사업안 7건을 확정, 각각 1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이들 시설이 연내 문을 열면 도내 작은 도서관은 모두 126곳으로 늘게 된다. 경기도(143곳) 다음으로 많은 숫자로 읍·면·동 2곳 당 1개꼴이다. 도민 수로 환산하면 전국 최고 수준인 1만5000명당 1곳이 있는 셈이다.
신설 대상은 효자작은도서관, 명주골작은도서관(전주), JEEC작은도서관(진안), 동계면작은도서관(순창), 삼학작은도서관(군산), 오들작은도서관(남원), 무궁화작은도서관(완주) 등이다.
도는 각 도서관의 전문성과 경쟁력 향상을 위해 사서 등 독서 관련 자격증 소지자로 채용 배치하는 등 운영자들의 역량을 높일 예정이다. 특히 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여해 나만의 책을 만들어 보는 ‘작은 도서관 북아트 문화체험교실’을 운영하는 등 체험위주 프로그램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전주=김용권 기자 yg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