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파일] 지리교사 300명 부산 산복도로 탐방 外

입력 2014-01-17 01:37

지리교사 300명 부산 산복도로 탐방

전국 지리교사 300명이 도시재생 성공모델인 부산 산복도로를 탐방한다.

전국지리교사연합회(회장 최규학)는 17∼18일 부산 영도구 국립해양조사원에서 제17회 전국지리교사대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산 중턱의 오래된 집과 골목을 허물지 않고 스토리텔링을 통해 세계적인 도시재생 모델로 탈바꿈시킨 산복도로 성공사례를 함께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교사들은 산복도로 감천문화마을에 이어 태종대, 낙동강 을숙도, 해운대 등을 탐방한다.

‘상생기금’ 미납 서울시 상대 조정 신청

대구시는 ‘지역상생발전기금’ 648억원을 미납한 서울시를 상대로 중앙분쟁조정을 신청했다고 16일 밝혔다.

지역상생발전기금은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 3개 특별·광역시도가 2010년부터 2019년까지 매년 지방소비세의 35%를 지역상생발전기금조합에 내놓는 것이다. 대구시는 2010년부터 2011년까지 매년 300억원씩 600억원을 지원 받았지만 최근 2년 동안은 540억원만 지원 받았다. 이에 서울시가 최근 2년간 약속한 기금 648억원을 출연하지 않아 분쟁조정을 신청했다.

하회마을에 3월까지 방재시스템 구축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하회마을에 최신 방재시스템이 3월까지 구축된다.

경북 안동시는 10억4000여만원의 예산으로 최근 불이 난 북촌댁을 비롯해 원지정사, 빈연정사, 작천고택, 남촌댁 등 하회마을 내 중요민속문화재 7곳에 설치 중인 ‘하회마을 방재시스템’을 3월까지 구축 완료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기존에 하회마을 내에 있는 국가지정문화재 11곳 가운데 방재시스템이 설치된 곳은 보물급인 충효당, 양진당, 중요민속문화재인 겸암정사 및 옥연정사 등 4곳에 불과했다.

故 최민식 선생 갤러리 내달 완공

한국을 대표하는 다큐멘터리 사진작가 고(故) 최민식(1928∼2013) 선생의 갤러리가 부산 아미동에 들어선다.

부산 서구는 지하 1층·지상 3층, 연면적 410㎡ 규모로 다음 달 완공 예정인 아미문화학습관 2층에 최민식 사진 갤러리를 개관한다고 16일 밝혔다. 최 선생은 1960∼1970년대 전쟁 후 가난으로 굴곡진 서민들의 고단한 삶을 가감 없이 카메라에 담아내 한국을 대표하는 다큐멘터리 1세대 사진작가로 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