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초대석] 이성웅 광양시장 "환경복지는 시민행복의 전제조건입니다"
입력 2014-01-16 16:30
[쿠키 사회] “미래가 튼튼한 광양, 시민이 행복한 광양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성웅(72·사진) 광양시장은 16일 국민일보와의 신년 인터뷰에서 “민선 5기 역점시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100년 대계의 기틀을 다질 수 있도록 전 공직자와 더불어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시민들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해주는 교육과 문화예술, 체육진흥 사업을 꾸준하게 추진해 ‘광양르네상스’ 시대를 활짝 열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교육환경 개선사업과 백운장학기금 300억원 추가 목표 달성, 마이스터고와 특성화고 지정 추진, 서울 공공기숙사 희망둥지 운영 등 교육의 다양성을 추구하며 인재 양성에 힘쓸 계획이다.
또 사라실 예술촌 개관, 도선국사 테마파크 조성, 시립예술단의 활발한 공연과 문화축제를 통해 시민의 문화적 욕구도 충족시켜 나가기로 했다. 체육 인프라 확충을 위해 종합스포츠타운을 조성하고 광양생활체육시설도 건립할 계획이다.
이 시장은 “사회적 약자 계층을 위한 ‘서민 행복 100대 시책’과 ‘국민건강증진 헬스플랜 2020’ 계획 추진, 공공요금 인상 억제와 생필품 물가의 안정적 관리 등을 통해 따뜻하고 ‘행복한 복지 광양’을 만들어 갈 것”을 약속했다.
그는 초남2공단과 명당2지구 산단 조성, 철강(Steel), 항만(Seaport), 관광(Sightseeing) 등 3S산업을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육성하는 등 선택과 집중의 전략적 투자유치로 유망기업을 유치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며 지역경제를 발전시킨다는 구상도 밝혔다.
또 광양만 국가 산단 대기환경 감시시스템 구축, 백운산은 힐링과 체험의 숲 조성, 도심의 푸른 숲 조성을 통해 자연과 사람, 산업이 공존하는 녹색성장도시 만들기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 시장은 “환경복지는 시민행복의 전제 조건”이라며 “개발과 보존이 조화를 이루는 건강한 환경을 만들어 다음 세대에게 물려주는 것이 최고의 가치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광양매실을 지역 전략식품산업으로 육성하고 친환경농업, 아열대 작목 등 고소득 유망작목 육성, 벤처농업인 양성, 귀농·귀촌 적극 유치, 3농 선진화 시책을 지속 추진해 ‘행복한 농촌 광양’ 만들기의 청사진도 제시했다.
광양=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