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미래전략산업으로 '항노화 바이오 산업' 육성

입력 2014-01-16 15:50

[쿠키 사회] 경남도가 미래핵심 전략산업으로 ‘항노화바이오산업’을 선정하고, 중장기 육성계획을 마련하는 등 본격적인 추진작업에 나섰다.

항노화바이오산업은 의생명분야을 비롯해 바이오(BT)와 정보(IT), 나노기술(NT) 등 첨단 의·과학이 얽혀있는 융·복합 신산업으로 세계시장에서 연평균 8%이상 성장하고 있는 고부가가치 산업이다.

경남도는 항노화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해 2020년 ‘국내 항노화산업 거점지역 육성’ 비전을 선포하고, 총 2400억원을 들여 3개 분야 14개 중점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도는 이를 위해 비즈니스 센터 구축 등 인프라 사업에 1790억 원을 투입하고, 기술개발사업 410억 원, 기업지원사업에 200억 원 등을 투입한다.

이에 따라 2020년까지 지역기반 중견기업 연매출 300억 이상 집중 배출, 지역 항노화산업 생산규모 3조 원 달성이라는 산업육성 목표도 세웠다.

도는 이와함께 핵심기술 확보를 위한 기업 육성, 지속 가능한 산업성장 시스템 구축을 통한 성장기반 조성, 글로벌 마케팅 활성화 등 3단계 추진전략을 마련했다.

하승철 경제통상본부장은 “항노화바이오산업의 추진전략 달성을 위해 한·양방 항노화산업, 해양바이오 생물산업을 통한 경남의 항노화바이오 클러스터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미래 50년 핵심산업 육성과 지속적인 성장기반 구축을 마련하고 창조경제 실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창원=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