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 출범 1년 맞은 최성을 인천대 총장 “국제도시에 걸맞은 대학 성장 위한 초석 다질 것”
입력 2014-01-16 02:34
“국립대 법인 출범 1주년을 계기로 국제도시에 걸맞은 대학으로 성장하기 위한 초석을 다지겠습니다.”
최성을(사진) 인천대 총장은 15일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올 상반기에 중국학연구원을 개설하는 등 교육 특성화 사업을 본격 추진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인천대는 17일 법인 출범 1주년 기념식 및 송도캠퍼스 3개동 기공식을 가질 예정이다. 송도캠퍼스 내 3개동 증축 사업은 500억원이 투입돼 2015년 4월까지 6층 규모의 교수연구실 등을 신축하는 것이다.
최 총장은 올해 국비 48억원을 받게 된 것과 관련, “국립대 법인 전환 후 5년 동안 국비 지원을 하지 않겠다는 기획재정부가 입장을 바꾼 것은 정부가 정식 지원을 시작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그중 5억원을 투자해 외국인 연구지원 인력 15명을 초빙하는 등 연구 분위기를 살려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최 총장은 이어 “2015학년도부터 자기추천자 전형을 신설해 물리 수학 영어 등을 잘하는 학생 250명을 뽑아 전공에 강한 학생들을 양성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