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 이어 강지영도 탈퇴… ‘카라’ 3인조로 가나
입력 2014-01-16 01:31
그룹 카라의 멤버 니콜(본명 정용주·23)에 이어 강지영(20)도 팀을 탈퇴한다.
15일 소속사 DSP 미디어에 따르면 오는 4월 전속 계약이 만료되는 강지영은 8일 재계약 의사가 없다는 내용의 통지서를 소속사에 전달했다. 강지영은 학업과 배우를 병행하고 싶다는 이유를 탈퇴 이유로 꼽은 것으로 전해졌다.
강지영의 탈퇴는 지난해 10월 니콜의 탈퇴 소식이 처음 알려질 당시부터 불거졌다. 박규리(26)와 한승연(26), 구하라(23)가 소속사와 재계약하고 카라로 활동할 의사를 밝힌 것과는 달리 니콜과 강지영은 재계약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2007년 7월 데뷔한 카라는 2009년 ‘미스터’의 인기를 발판으로 이듬해 일본에 진출, 한류스타로 떠올랐다. 2011년 4월 ‘제트 코스트 러브’로 외국 여성 가수 중 처음으로 일본 오리콘 주간 싱글 차트 정상을 차지했고, 2012년 7월 일본 연예전문지 ‘닛케 엔터테인먼트’가 발표한 ‘2012 상반기 탤런트 파워랭킹’에서 한류스타로는 유일하게 순위권(6위)에 진입하기도 했다.
카라는 기존 멤버들로 향후 스케줄을 진행하는 한편 니콜과 강지영의 공백을 메울 복안을 찾고 있다. 당장 일본 활동에 빨간불이 켜져 추가 멤버 영입 등을 놓고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현우 기자 can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