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형 물량 마감 단지내 대형 물량 노려라
입력 2014-01-16 01:32
중소형 아파트 강세 속에서 대형 물량에 관심 있는 수요자는 중소형 물량 마감단지를 우선 고려하는 것이 유리하다. 수요자로부터 입지나 상품성 등에서 한 차례 검증이 진행된 데다 잔여가구에 대해선 금융조건 변경, 분양가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지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삼성물산과 대우건설은 15일 현재 서울 아현뉴타운 3구역을 재개발한 ‘아현 래미안 푸르지오’ 잔여가구를 공급 중이다. 지하 6층∼지상 30층의 44개동, 3885가구의 대단지다. 전용 59∼84㎡의 중소형과 145㎡는 100% 계약이 완료된 상태다. 현재 전용 114㎡ 일부 물량이 남아 있다. 지하철 2호선 아현역, 5호선 애오개역, 6호선·경의선·공항선인 공덕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삼성물산과 두산건설이 서울 답십리 16구역을 재개발한 ‘답십리 래미안 위브’는 전용 59∼84㎡의 분양이 완료됐지만 전용 121∼140㎡ 잔여 물량이 남아 있다. 지하 3·9층∼지상 22층의 32개동, 2652가구로 이뤄진 단지로 지하철 5호선 답십리역과 2호선 신답역이 도보로 이용 가능하다. 현대건설은 서울 은평구에 ‘백련산 힐스테이트 1·2·3차’ 잔여분을 공급 중이다. 지하 6층∼지상 15층 39개동, 3221가구의 대규모 단지다. 일부 남아있는 대형에 대해 조건을 변경해 분양 중이다. 지하철 6호선 응암역과 새절역이 차로 5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GS건설은 경기 용인시 신봉도시개발지구에 ‘광교산 자이’를 분양하고 있다. 지하 2층∼지상 15층, 7개동 455가구로 단지가 구성돼 있다. 중소형인 전용 78∼84㎡와 102㎡는 계약이 완료됐고, 101㎡ 일부 물량이 남아 있다. 용인∼서울 고속도로 서수지 IC에 인접해 있고, 롯데마트 신세계백화점도 인근에 위치해 있다. 이 밖에 삼성물산은 인천 부평5구역에 ‘래미안 부평’ 잔여 물량을 공급 중이다. 지하 3층∼지상 33층 8개동, 1381가구로 구성된 단지로 대형인 전용 114㎡ 일부 물량이 남아 있다. 7호선 부평구청역과 인천지하철 1호선(부평시장역·부평구청역) 등을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다.
김현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