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 경기단체 검찰수사 의뢰
입력 2014-01-15 01:33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가 체육단체에 대한 감사에서 의혹이 제기된 경기단체들에 대해 검찰 수사를 의뢰했다.
문체부는 재정 형편을 고려하지 않고 무리하게 건물을 사들였다는 지적을 받아온 대한배구협회 등 10개 경기단체에 대해 수사를 의뢰했다고 14일 밝혔다. 문체부는 ‘비정상의 정상화’를 위해 지난해 8월부터 대한체육회 및 가맹단체 등의 운영 실태에 대한 감사를 벌여 왔다.
대한체육회는 사건을 배정받은 서울중앙지검의 요청으로 대한배구협회에서 받은 회계 관련 자료를 이날 제출했다. 대한배구협회는 2009년 서울 도곡동의 배구회관을 매입하는 과정에서 의혹을 샀다.
김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