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는 곳마다 성령 불길… 한국교회에 희망 전파” ‘바람바람 성령바람 전도축제’ 600회 기념 간담회
입력 2014-01-14 17:45 수정 2014-01-15 02:31
한국교회의 대표적인 전도축제로 자리잡은 ‘바람바람 성령바람 전도축제’가 8년 만에 600회를 맞았다.
국민일보와 진돗개새바람전도학교(대표 박병선 안수집사)는 14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 컨벤션홀에서 ‘600회 기념 간담회 및 신년하례회’를 갖고 2014년에도 전국적인 전도운동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진돗개 전도축제 강사와 개최 교회 목회자, 사모 등 6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한국교회가 성령운동을 앞세운 역동적인 전도사역을 전개하자는 취지로 준비됐다. 이날 행사는 국민일보 이동규 사목의 사회로 진행됐다. 인천순복음교회 최성규 목사의 대표기도 후 박병선 집사는 “불과 8년 전 시작한 전도축제가 600회를 돌파해 감격스럽다”며 “가는 교회마다 전도왕이 탄생하고 전도형 교회로 탈바꿈되는 것에 보람을 느끼며 하나님께 감사드린다”는 인사말을 전했다.
이날 ‘희망의 능력’이란 제목으로 설교한 조용기 여의도순복음교회 원로목사는 “나의 56년 목회의 주제는 바로 ‘희망’이었다”며 “희망만 있으면 어떤 고통과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기에 바람바람 성령바람 전도축제도 한국교회에 희망을 전하는 성령충만한 행사로 계속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열린 전도성공사례 발표에는 전도축제 4회 연속 개최 후 4개월여 만에 2340명을 전도해 등록한 인천생명길교회 박성화 목사와 지난해 두 차례 전도축제 후 100여명 성도에서 400여명의 성도로 부흥된 명성비전교회 이양재 목사가 간증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 목사는 “교회가 안 좋은 일들이 겹쳐 피폐해진 상태에서 전도축제를 열었는데 전 성도가 새 힘을 얻고 모두 전도에 나서게 됐다”며 “한 달에 100명을 전도하는 전도왕이 무려 22명이나 탄생하는 기적이 일어났다”고 밝혔다.
유명 전도강사를 초청, 전도에 도전을 주고 전도대상 숫자를 작정해 전도왕을 배출하는 바람바람 성령바람 전도축제는 침체된 한국교회를 부흥시키고 지역복음화의 견인차 역할을 해왔다. 2011년 12월 300회 전도축제 돌파에 이어 불과 2년 만에 600회 전도축제를 열게 됐다(061-725-5651).
김무정 선임기자 km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