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온 책] 겨울에 가장 잘 자라는 은혜 外
입력 2014-01-15 01:36
◇겨울에 가장 잘 자라는 은혜/리곤 던컨·니콜라스 리드 지음, 권혜아 옮김/P&R
대부분의 그리스도인들은 자신의 신앙과 고통의 문제를 연결하지 못하고 때론 하나님을 원망하거나 신앙을 잃기도 한다. 미국 미시시피 잭슨의 제1장로교회 담임인 리곤 던컨과 이 교회 부목사인 니콜라스 리드가 쓴 이 책은 ‘고통 속에서 은혜를 누리는 방법’을 가르친다. 둘은 목회 현장에서 성도들과 함께 고통의 문제를 겪으면서 얻은 통찰력을 바탕으로 고통을 허용하는 하나님의 뜻을 전한다. “우리는 자신의 상황을 하나님보다 더 크게 보려는 유혹에 빠지기 쉽다. 고통이 얼마나 큰지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면 우리가 직면한 모든 상황보다 하나님이 더 크신 분이라는 사실을 잊기가 쉽다. 따라서 우리는 하나님이 우리의 고통보다 크시다는 사실을 믿고 확신할 수 있을 때까지 기도하며 말씀을 읽고 묵상해야 한다.”(97쪽)
◇탕자의 선물/김치진 지음/베다니출판사
20년 가까이 교도관으로 근무했지만 직업에 대한 회의와 원망, 불평으로 가득했던 저자는 음주가무에 흥청망청 돈까지 날린다. 빚더미에 안게 되자 극단적인 결심까지 하게 된다. 하지만 그런 과정 속에서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고 진심으로 자신의 죄를 뉘우친다. 새사람으로 변화된 뒤 다시 돌아온 그 자리, 저자는 비로소 교도관으로 자신을 부른 이유를 깨닫는다. 개인적으로, 사회적으로 용서받지 못하고 물의를 일으킨 수용자들에게 저자는 교도관이기에 앞서 믿음의 사람으로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한다. 수용자들의 닫힌 마음이 열리길 기도한다. 이 책은 부산구치소 보안과 계장으로 재직 중인 저자의 간증집이다. “깨지고 찌그러지고 밑바닥까지 내려간 탕자 같은 사람들에게 주님의 사랑을 전하라고 나를 부르셨다”고 그는 고백한다.